전어철이 돌아왔다...명지시장 전어축제 30일부터 사흘간 개막

김지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8/24 [13:06]

전어철이 돌아왔다...명지시장 전어축제 30일부터 사흘간 개막

김지민 | 입력 : 2022/08/24 [13:06]

[유레카매거진=김지민 기자]

 

살이 두껍고 단단해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부산 명지 전어가 돌아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2020년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830일부터 91일까지 사흘 동안 20회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명지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매년 8월 말에 연한 육질과 고소한 맛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워왔다. 올해 축제는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란 슬로건 아래 829일 저녁7시 전야 프로그램인 축제 성공 기원재를 지내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축제 첫 날인 830일 오전10시부터 식전 다이어트 댄스 및 아랑장고 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개막식, 오후1시 어린이 미술 공모전, 오후2시 명지시장 전어장사 대회(팔씨름,허벅지 씨름,목청을 높여라),오후3시 청춘 트로트 콘서트, 오후5시 색소폰 공연,오후6시 은빛가요제 예선 1, 오후 830분 초청가수 빅파워 콘서트,오후 9시에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인 831일 오전 10시부터는 강서구 유관 단체별 한마음 걷기 대회와 깜짝 경매, 현장 노래방, 각설이 공연, 오후 3시부터 어르신 장기자랑 대회, 오후 4시부터 청소년 댄스배틀 부산핵인싸 2022’, 오후 6시 은빛가요제 예선 2, 오후 7시 트롯가수 초청무대가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 깜짝 경매와 현장 노래방, 오전 11시 각설이 공연, 오후 3시 은빛가요제 예선 3, 오후 6시부터는 은빛가요제 본선과 빅파워 콘서트,오후 830분 가요제 시상식 및 폐막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축제 참가자들이 노래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은빛가요제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며 행사장을 찾으면 깜짝 경매로 각종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야시장은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다양한 먹거리 판매는 물론 전어 할인판매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여름철 낙동강 하구 명지 일대에서 잡히는 전어는 살이 두껍고 단단해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8월 전어는 다른 생선보다 고소한 맛이 뛰어나 회나 구이 등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훔치고 있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 전어를 바로 구매해서 구워먹거나 회로 맛볼 수도 있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전어축제가 열리지 않아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아쉬움이 너무 컸다면서 방역수칙 준수 등 공공위생에 최대한 노력하면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어회나 구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전어,축제,부산명지,공연,콘서트,가요제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