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 공룡엑스포 개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에 강력한 자신감

홍준형 기자 | 기사입력 2021/06/17 [11:57]

경남 고성군에 공룡엑스포 개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에 강력한 자신감

홍준형 | 입력 : 2021/06/17 [11:57]

 



[유레카매거진=홍준형 기자]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1일 개막해 38일간 열린다고 백두현 고성군수가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사 개최 일정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전했다.

 

백 군수는 고성군의 높은 백신 접종률이 엑스포를 무사히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정부 방역정책과 백신접종 속도 등을 고려한다면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으며, 원래 917일부터 117일까지 52일간 열려던 행사를 기간을 단축하자는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101일부터 117일까지 38일간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간은 단축됐지만,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실감형 영상 콘텐츠인 야외 증강현실(AR) 등 더욱 내실있게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 기대에 부응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군민들이 경제효과를 실감하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화석관·주제관·영상관 등 실내전시관 3곳은 거리두기를 엄격히 하고 관람인원 제한, 동선분리 등 방법으로 철저한 방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9101010)와 일부 겹친다는 지역에 대해서 백 군수는 "함양 행사는 타깃이 어르신들 중심이고 우리 행사는 학생, 학부모 중심이다""타깃이 겹치지 않고 오히려 상생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고성군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공룡 발자국 화석 산출지이며, 바닷가와 접한 고성군 곳곳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수천 점이 남아 있다.

 

고성군은 공룡을 통해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34년 시차를 두고 공룡엑스포를 개최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4월에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행사를 9월로 5개월 연기했고, 다시 20219월로 1년 더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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