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하루 만에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가 31명 추가돼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부산의 누적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며,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 추가됐다.
14일 부산시는 이날 0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명이 추가돼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75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집단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31명이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추가 사례는 해외입국자 15명, 지역감염 16명이다. 이 중 지역감염 16명은 유증상자 1명, 접촉자 15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176명으로 지역감염이 89명, 해외입국자 70명, 입국자 가족이 17명이다.
코로나19신규 확진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발생했다. 기장군 소재 요양시설에서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돼 이날 기준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동구 소재 사업장에서도 종사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고시원에서는 거주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총 확진자는 10명이다.
부산의 병상 가동률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3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1.9%다. 일반병상은 730개 중 360개가 사용되고 있으며, 가동률 49.3%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989개 병상 중 659개가 사용돼 가동률은 33.1%이다.
이날 코로나 19관련 사망자는 7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2명, 70대 3명, 60대 1명으로 감염경위는 유증상자 4명, 의료기관 관련 2명, 접촉자 1명이다. 6명이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은 미접종자 3명, 접종완료자 3명, 1차 접종자 1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39명이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22명, 60대 12명, 50대 3명이며 40대 이하 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4542명으로, 해외유입 확인자는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444만717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1만 5881명이 접종했으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6.6%다. 2차 접종자는 7만5964명 늘어 총 4338만1612명(인구 대비 84.5%)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2244만2130명으로 전날 33만5121명이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3.7%(60세 이상 82.7%)다.
<저작권자 ⓒ 유레카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HOT ISSUE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