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수업체 3곳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17:43]

부산, 운수업체 3곳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운영자 | 입력 : 2022/01/06 [17:43]

부산의 코로나19확진 규모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운수업체 3곳의 종사자와 가족 등 13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60시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28(부산 26073~26300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국내 감염 222, 해외입국 6명이다. 이 중 학생 확진자는 총 30(22, 6, 2)이 포함됐다.

 

먼저 금정구 소재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업장의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9일 유증상자로 확진됐다.

 

이 사업장은 3개 운수업체(시내버스)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종사자 5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가족 접촉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3(종사자11, 접촉자2)으로 늘어났다.

 

이 집단감염 사례의 확진자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나머지 확진자 전원을 오미크론 변이의 역학적 연관 사례로 분류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대응 지침에 따라 해당 사업장 내 밀접접촉자 63명에 대해 백신 접종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일상접촉자는 능동감시로 관리한다면서 또 강화된 조치로 사업장에 현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감염 전파력과 특성에 불확실성이 큰 오미크론 변이 사례임을 고려해 해당 운수업체 차량의 승객들께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장 2곳에서도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부산공동어시장 종사자 9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5(종사자14, 접촉자1)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해당 시장의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시장 관련 종사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59(종사자43, 이용자2, 접촉자14)이 됐다.

 

801, 701, 60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숨졌고, 누적 사망자는 총 312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381명을 포함한 총 2724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50(70대이상 30, 6015, 502, 40대 이하 3)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중 53(84.1%), 일반병상은 687개 중 412(60%),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738(52.5%)가 각각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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