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실 구축의 선구자 오진연대표, “선생님들은 수업 고민만 하세요”

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12:14]

미래교실 구축의 선구자 오진연대표, “선생님들은 수업 고민만 하세요”

운영자 | 입력 : 2021/11/15 [12:14]

 

▲ 오진연 대표


 오늘날 교실이란 공간은 어떤 수업을 담느냐에 따라 최적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외적인 부분은 어디서나 구축 할 수 있지만 수업 등 콘텐츠를 담은 기획은 교육 현장을 알아야 가능하다. 이에 오진연 대표는 쿨메신저를 학교에 보급하며 30년 가까지 학교 현장을 다니고 있는 오진연 쿨스쿨 대표가 미래교실구축 컨설팅을 하며 자신들의 강점을 학교 현장 이해도로 꼽았다.

 

현재 전국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등 교육 근본적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담을 학교공간혁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AI융합교실, VR스포츠교실, 지능형과학실 등 공간의 다양한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학교는 공간 전문가가 전무하다보니 교사들을 관련 담당자로 지정, 기본 정보 서칭부터 업체 미팅, 시공 감독 등에 나서는 실정이다. 이에 오진연 대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수업준비를 해야 할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더군요. 더 큰 문제는 시공위주 사업으로 선생님들의 다양한 수업을 반영하는 데 한계도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모습을 보면 그는 몇 년 전 외적 부분에 치중해 실패한 스마트교실 구축 사업이 떠올랐다고 한다.

 

오진연 쿨스쿨 대표는 1996년부터 지란지교 그룹에서 근무하며 학교업무용메신저인 쿨메신저를 개발하였고 8700여 학교에 납품해 현재 25만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메신저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선생님들과 에듀테크기업들의 교육콘텐츠와 서비스를 모아 제공하는 쿨스쿨을 만들었고 작년부터는 독립하여 선생님들의 미래수업을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학교 공간 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다 보니 오진연 대표 역시 미래교실구축 사업 등 학교 공간과 관련한 일을 하고있는실정이다. 오진연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더해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교육현장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에 맞춰 공간 혁신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있다고 하였다.

교육 콘텐츠도 시개 흐릅에 맞춰 SW코딩에서 AI빅데이터,AR,VR,MR 등의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교육 방법으론 역시 플립러닝, 블렌디드 러닝 등으로 다양해 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제 미래 인제 양성을 위해 최신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은 필수 조건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에 맞춰 학교 공산 역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진연 대표는 교수자 중심서 학습자로 중심이 변화 하고 있고, 일방향 공간에서 다방향 공간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의 수업공간은 오랜 시간동안 변화되지 않았다. 교사가 앞에서 일방통행으로 수업하는 수조의 교실공산은 지금의 부모님 세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되어 왔다.

 

이러한 공간은 다양해지는 교육내용과 교육방법론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교육자 중심 교육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법론 예를 들어 블렌디드 러닝 등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그에 맞춰 공간도 변화해야한다. 그렇다면 미래교실이란 무엇인가?

 

몇 년 전 스마트교실 구축 사업을 생각해보면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

 

외형적으로 치장되어 몇 년 귀 결국 사용되지 못하는 교실이 넘쳐났다. 외적인 부분에 치중했을뿐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부족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미래교실이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성장시키기 위한 미래교육의 콘텐츠를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는 것이다.

 

에듀테크 서비스들이 더 나은 교육효과를 생성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하며, 특히 학습자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다양한 융합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공간은 어떤 수업을 담느냐에 맞춰 최적화 되어야 한다. 학교 공간 혁신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그린스마트스쿨, AI융합과정운영고, 지능형과학실, AI융합교실, 원격미디어실, VR스포츠교실에 더해 최근에는 에코그린스쿨 등 다양한 테마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간 내에서 어떤 수업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테마가 달라지긴 하지만, 토론수업이 가능한 이동형 모듬수업을 기본으로 특정교과를 벗어나 융합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쿨스쿨 역시 기본적으로 이동형 모듬수업과 융합수업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기본의 미래교실구축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산영인초등학교의 경우 지능형과학실에 zSpace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배치했으며, 융합수업이 가능하도록 3D스크린을 칠판 전면에 매립해 일반수업과 실감형 수업의 전활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오진연 대표는 기획했다고 한다.

 

일반수업과 미래수업 간의 빠른 전환을 통해 선생님들이 구상한 수업을 같은 공산에서 넘나들며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I융합교육과정운영고인 서라벌고의 경우 교실에 얼굴인식출결관리를 설치, 최근 문제가 된 발열측정 및 출결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AI의 활용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세상의 변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정책적으로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서도 AI기반 얼굴인식기술로 출결관리가 월씬 수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례 모두 이동형 모듬수업 시에 별다른 조치 없이 바로 조별단위 토론 수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기존 교실 환경에 맞는 교구와 서비스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오진연 대표는 수업에 따라 부스형, 고정형, 이동형이 있으며 종합컨설팅을으로 학교별 최적화 공간을 제안해주고 있다.

 

학교 환경과 예산에 맞춰 또 선생님들의 수업 구상에 맞춰 작은공간내 여러 원격수업 스튜디오를 구축해야 할 경우에는 부스형, 선생님들이 이동하면서 촬영해야 하는 경우에는 고정형, 다양한 교실로 이동하며 원격수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동형으로 분듀되고 있다.

 

AI융합교육과정운영고를 시작으로 지능형과학실, AI융합교실, 원격미디어실, VR스포츠교실 등으로 다양화하며 컨설팅과 구축, 교육콘텐츠 제공까지 함께 병행하고 있다.

 

미래교실 구축에는 예산 집행에 대한 가이드가 있다. 예를 들어 전체예산에 몇%는 시공, 인테리어 일부는 교구 등에 활용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기준은 지역마다 모두 다르다.

학교에서는 미래교실구축 희망사항만으로 요청하기보다 예산집행 이해가 선행돼야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다. 또 보여지기 식의 불필요한 예산낭비가 없으려면 교육콘텐츠의 경우 선생님들을 위한 교안준비가 잘 되었는지, 교과서 콘텐츠에 매칭되는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에대한 지속성을 갖췄는지, 교육기자재의 경우 장기적으로 학교에서 도입후 하자 및 A/S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우선적으로 체크하면 된다.

 

오진연 대표는 마지막으로 최근 학교현장을 돌며 느낀 것은 공간 혁신이라는 사업으로 현장의 외적 변화가 시작된 것을 반가운 일이지만 아직도 교육공간에 가장 먼저 필요한 내적 변화에 대한 움직임은 더딘 듯 하다내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 기제인 교육기자재 및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성장이 필요한도 함께 고민되길 바라고 미래교육을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에듀테크 기업들도 서비스와 콘텐츠 등의 개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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