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소규모 관광과 비대면 관광지 미디어마케팅으로 코로나에도 인기 유지

민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21 [10:23]

목포, 소규모 관광과 비대면 관광지 미디어마케팅으로 코로나에도 인기 유지

민소영 | 입력 : 2021/06/21 [10:23]

 

▲ 목포 스카이워크. 목포시 제공


[유레카매거진=민소영 기자] 지속되는 코로나19사태로 관광업계의 타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목포를 찾는 관광객은 타 지역에 비해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개별 관광지 입장객 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목포의 주요 관광지에서 집계된 방문객은 550만명을 선회한다.

 

이는 제작년에 비해 6.5% 감소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30% 가까이 관광객이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목포에 대한 관광객의 지속적인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목포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로나 청정지역의 관광도시로 주목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목포는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문화공간 지붕 없는 박물관등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이 우수하고, 대반동 일대가 최근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고하도를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에는 목포를 널리 알리려는 시의 노력이 한몫했다. 목포시는 미디어마케팅을 통해 인기 드라마인 도도솔솔라라솔’, ‘꼰대인턴과 인기 예능 불타는 청춘’, ‘편스토랑의 촬영지로 목포의 미디어 노출 빈도를 높였다. 이 같은 노력에 목포시는 ‘2020 대한민국 광역, 지자체 공공홍보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올해는 목포 평화광장의 안전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바다분수 해상판타지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에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목포 관광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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