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화엄사 권역 432억 투입하여 ‘치유메카’로 조성

민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27 [17:14]

구례군, 화엄사 권역 432억 투입하여 ‘치유메카’로 조성

민소영 | 입력 : 2021/05/27 [17:14]

▲ 화엄사 시설지구. 구례군 제공

 

[유레카매거진=민소영 기자] 전남 구례군이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432억 원을 투자해 화엄사 권역의 활성화에 나선다.

 

  구례군은 26일 화엄사 권역에 총 432억원 규모 7개 사업을 확정했다. 사업 대상지는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지리산 야생화정원’, ‘반달가슴곰 생츄어리’,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 ‘지리산 반달가슴곰 홍보관’, ‘화엄사 집단시설지구 재생으로 구성되었다.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화엄사와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순환 트램으로 연결하고, 화엄상가와 화엄사 구간에는 산책로와 힐링시설을 조성하는 관광벨트화 사업이다.

  ‘지리산 야생화정원조성사업은 지리산역사문화관 부지를 야생화 정원으로 꾸미고, 클라이밍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반달가슴곰 생츄어리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동물복지 향상 보호소이다. 100억원을 투입하여 반달가슴곰의 야외방사장, 사육장, 의료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반달가슴곰 홍보관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추진하는 152억원 규모의 생태교육의 장으로, 인근 화엄사 주차장은 고객친화적인 탄소 중립 주차시설로 조성한다.

 

  지역의 대표 먹거리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은 지리산 관문이 있는 냉천삼거리 인근으로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음식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 2동에 총 4개 점포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농산물 판매장 및 음식점으로 탈바꿈한다.


 

  화엄사 권역 활성화 사업은 2021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바 2024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구례관광특구 중심지인 화엄사 권역을 생태학습과 치유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엄사 권역 개발과 추진을 위해 화엄사, 국립공원공단, 상가번영회 등 2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사업을 논의하고 관광 인프라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화엄사 권역은 최근 천은사 산문 개방과 tvN 윤스테이 방영 등으로 관광객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치유·생태관광 인프라 구축과 상가재생사업을 통해 화엄사 권역을 치유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