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개최

차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1/29 [14:11]

대전시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개최

차정수 | 입력 : 2020/01/29 [14:11]

  © 대전시 제공

 

[유레카매거진 차정수 기자]대전시는 29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개성공단 입주 대전기업인, 통일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한국제조업의 위기와 저성장 등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평화경제’를 이해하고, 지역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에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경제의 대명사인 개성공단 사례를 소개하며, “평화경제는 현재 위기 속의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번영을 동시에 이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은 남북한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방안 주제의 발표를 통해 "남북한 과학교류협력이 평화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시했고, 우운택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대전의 문화와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으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허태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색된 남북상황이지만 평화경제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평화경제 시대에 대전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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