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명동을 점령하라’ 사람과 빛·색, 예술이 한자리에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 「2019 T FESTA 명동」

정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2/30 [19:40]

‘아티스트 명동을 점령하라’ 사람과 빛·색, 예술이 한자리에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 「2019 T FESTA 명동」

정윤희 | 입력 : 2019/12/30 [19:40]

 

 

▲ 「2019 T FESTA 명동」이 2019년 12월 2일부터 1월 15일까지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다.   © 시사뉴스메이커

 

[유레카매거진 정윤희 기자]서울시 중구청에서 주최하고, 명동관광특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겨울 빛 축제, 2019 T FESTA 명동2019122일부터 115일까지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관광특구인 명동을 사람, ·, 예술로 묶어내어 다채로운 연출을 통해 쇼핑의 명소로만 알려졌던 명동에 대한 이미지를 환기하고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획했다.

 

2019 T FESTA 명동은 서울시 중구 소재의 제조기반 기업, 스타트업 그룹, 젊은 아티스트 등의 협업을 통해 을지로 조명과 철제로 만들어진 구조물 위에 지역의 예술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으로 채워진 미디어아트 트리설치물 설치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거리 전시,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명동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 중구의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

 

또한 명동 거리 위에 설치되어 지는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한 설치미술 프로젝트인 '하늘조각보', '이글루텐트'를 이용한 버스킹과, 명동성당 앞에서 이루어지는 소원의 벽등의 이벤트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적 공감을 제공한다.

 

특히, 1221일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아티스트 명동을 점령하라'(#AOMD_ Artist, Occupy Myeong-dong!)21일 명동 거리 한복판에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입은 50인의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거리 곳곳에 부착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명동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노점상, 관광객을 전시의 새로운 형태로 끌어들이고, 평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명소로만 소비되던 명동에 대한 이미지를 환기시킴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제공한다.

 

아울러 21일부터 25일까지 명동성당 앞에서는 '명동겨울밝힘 마켓'이 열린다. 그동안 모집한 스타트업 참여자와 명동성당 소속 참여자들이 운영하는 자리로 명동을 지나는 누구나 간단한 체험과 함께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다.

 

이 밖에 명동 거리 곳곳에는 스피커를 마련하고 이달 내내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기로 했다. 언제부터인가 거리에서 듣기 힘들었던 캐럴이 크리스마스와 가장 어울리는 명동에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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