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문제, 이젠“취업매니저”에게 맡겨달라

천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1/07/18 [17:26]

일자리문제, 이젠“취업매니저”에게 맡겨달라

천혜린 | 입력 : 2011/07/18 [17:26]
취업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된 요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서울고용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발맞춰 서울고용센터는 18일(월)부터 "취업 지원 전담제"를 시작한다.
 
실업급여 신청자의 궁극적인 목표가 ‘취업’임을 감안할 때 이들이 ‘더 좋은 일자리에 빨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 제도를 통해 앞으로는 실업급여 수급자가 창구 업무를 담당하는 ‘취업매니저’에게 수급자격 판정부터 실업인정 및 취업알선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고용센터는 실업인정 및 취업알선 담당 창구를 확대하고 실업인정서비스는 사전예약제를 실시, 고객이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최근 고용시장이 선진 IT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간에 자율매칭 시스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정보의 홍수속에서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을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워크넷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검색을 하면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PC사용 공간도 마련했다.
 
이성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계속되는 불황과 취업난으로 실업급여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서울고용센터는 실업급여 지급업무에 치중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실업자에게 일자리 알선기관보다는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고 전하면서 "실업급여 수급자의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해 이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자리를 찾아 실업급여 수급에서 졸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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