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항대교 사장교 주두부 상량식 개최

강민성 기자 | 기사입력 2011/11/25 [11:17]

부산시, 북항대교 사장교 주두부 상량식 개최

강민성 | 입력 : 2011/11/25 [11:17]
[유레카매거진 강민성기자]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조승호)는 지난 2007년 4월 12일에 착공한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인 북항대교의 주두부(主頭部, Pier Table) 상량식을 오는 11월 28일 오후 3시 감만동 감만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량식은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북항을 횡단하는 북항대교의 주경간교는 사장교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상량식은 사장교의 주탑 가로보에 첫 세그(segment)인 주두부를 3,600톤의 해상크레인으로 거치 시킨 후 첫 바닥판을 주두부에 올리는 공정이다.
 
한편, 북항대교는 부산신항에서 녹산․신호 산업단지를 거쳐 명지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항만배후도로)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다.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이며,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충돌방지공 등 최첨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북항대교는 연장 3,331m, 폭 18.6~28.7m(4~6차로)의 규모를 자랑한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주)외 2개사, 설계는 (주)유신, 감리는 (주)유신 외 3개사에서 담당하였으며, 시행자는 북항아이브리지(주)로 BTO(건설 후 기부채납하고 30년 운영)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2014년 4월 북항대교의 개통과 동시에 해안순환도로망이 완료되어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도심교통난 완화 및 물류비용이 절감이 예상되는 만큼 계획된 공기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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