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표‧디자인권展 개최

대한민국 대표급 상표와 디자인이 한자리에

강민성 기자 | 기사입력 2011/11/23 [09:58]

2011 상표‧디자인권展 개최

대한민국 대표급 상표와 디자인이 한자리에

강민성 | 입력 : 2011/11/23 [09:58]
[유레카매거진 강민성기자]특허청(청장 이수원) 주최,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 주관으로 국내 최대의 상표‧디자인 전시회인 ‘2011상표‧디자인권전’이 12월 1일부터 4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허청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우수상표권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표의 영예는 깨끗하고 바른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식품의 ‘햇바른’이 안았다. 현대식품 박경상 대표는 ‘30년이 넘은 회사지만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새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햇바른 상표를 통해 바른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식품회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우수상표로는 ㈜마미로봇의 핸디진공청소기 ‘짜루’가 선정되었다. 최노아 이사는 ‘빗자루에서 영감을 얻은 ’짜루‘의 어감이 좋다며 외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다’며 상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표로 선정된 ㈜세이일렉트로닉스의 말하는 전자사전 ‘SAYPEN'은 ’누구나 처음 듣고도 어떤 제품인지 판단할 수 있는 상표를 만들려 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뽀로로와 같은 우리 기업의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유명스타들의 브랜드 상품을 통해 스타들이 하나의 상표가 되고, 그 상표가 상품이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김치 브랜드 전시관에는 일본의 기무치에 맞선 우리의 다양한 김치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김치 브랜드 별로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시식할 수 있다.
상표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해 아름답고 편리하게 디자인 된 식기세트나 첨단 통신기술의 발달을 보여주는 양면형 스마트폰 등 독창적인 디자인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다. 나만의 상표를 직접 만들어 등록하는 상표 제작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모조품이 많이 유통되는 유명 브랜드들의 진품과 모조품을 맞히는 퀴즈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특허청 이영대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브랜드의 이미지나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상표‧디자인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임이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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