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충청권에 불지피다

홍준형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11:08]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충청권에 불지피다

홍준형 | 입력 : 2021/06/07 [11:08]

 

[유레카매거진=홍준형 기자] 지난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도)34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되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최근까지 유니버시아드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교육과 문화 등 교류·발전을 추구하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5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고, 오는 20277~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대회를 유치할 경우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정부의 공동 개최라는 장점을 살려 충청권 내 기존 시설 30곳을 최대한 활용하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 운영을 통해 세계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충청권이 한마음으로 충청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대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앞으로 충청권은 유치 신청도시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심의·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9월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7200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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