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이뮤지엄, 싱가포르 Top 10 관광지 2년 연속 선정

최정윤 기자 | 기사입력 2015/12/29 [20:29]

트릭아이뮤지엄, 싱가포르 Top 10 관광지 2년 연속 선정

최정윤 | 입력 : 2015/12/29 [20:29]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 12월 10일 ‘올 한해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체크인 한 장소 10곳’을 발표했다.

트릭아이뮤지엄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Gardens by the bay, Marina bay sands 등의 세계적인 관광명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0위권 내에 선정됐다. 특히 트릭아이뮤지엄은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포함되며,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했다.

페이스북은 해마다 장소, 영화, 정치인, 연예인, TV쇼 등의 분야에서 ‘상위 10가지 목록(Top 10 Lists)’ 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체크인 한 장소 10곳’ 은 페이스북 기능 중 하나인 ‘체크인(check-in)’ 서비스로 해당 장소들에 체크인 한 사람들의 수를 산술하여 분석한 것이다. 전 세계 SNS 서비스 중 사용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이와 같은 분석은 빠르게 변하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다.

트릭아이 미술관은 2014년 6월 싱가포르 Resorts World Sentosa의 Waterfront에 개관하여 입장 대기 시간이 5시간에 이를 정도로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트릭아이뮤지엄 싱가포르 지점의 성수진 디렉터는 트릭아이뮤지엄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로 ‘관람객과의 소통을 지향하는 지속적인 작품 개발’을 꼽았다. 실제 미술관 내부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특성을 반영한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015년 10월에는 미술관 내부의 6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감행했다. 기존의 전시작과는 차별화된 조형작품 및 디지털 미디어 작품도 추가 설치했다. 트릭아이뮤지엄은 현지인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주변국가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호주 퍼스에서 싱가포르를 방문한 Linda 씨는 “이곳은 확실히 방문객들의 얼굴에 웃음을 주는 장소이다, 기대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술관”이라고 밝혔다.

트릭아이뮤지엄의 서울지점은 작년 한 해 7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 했으며 서울을 비롯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 자리매김을 기회로 국제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트릭아이뮤지엄의 권용석 대표는 “개관 이래 해외 각 지로부터 꾸준한 사업제안을 받고 있지만 신중한 검토와 준비를 통해 브랜드 확장을 꾀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해외 진출 보다는 누구나 공감 가능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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