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테마휴양여행 산에들레 마을로 오세요!

직접 방목한 멧돼지 요리도 맛 보고 갖가지 체험도 즐겨요

정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7/08 [16:39]

농촌 테마휴양여행 산에들레 마을로 오세요!

직접 방목한 멧돼지 요리도 맛 보고 갖가지 체험도 즐겨요

정윤희 | 입력 : 2011/07/08 [16:39]

울산광역시와 경주시 경계에 위치한 '산에들레 화랑정(대표 이재호)'은 경치도 좋고 공기 맑은 환경에서 방목한 순종 야생 멧돼지와 토종닭, 오골계, 오리를 이용하여 각종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울산에서도 그 맛에 입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로, 주변 지역에서 음식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각종 언론에서 식당을 소개할 정도로 유명하다. 식당은 농촌추천휴양지인 경주 '산에들레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매력있다.
 

청정한 자연환경, 농촌 테마 마을 ‘산에들레 마을’

농촌 전통 테마 마을인 ‘산에들레 마을’은 경북 경주시 동남부에 위치하여,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주위에 산들과 토종민들레인 흰 민들레가 산천에 즐비하다. 이에 이름을 따 ‘산에들레 마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야산과 다랑이 논을 포함하고 있는 산골마을은 개구리, 버들치, 장수풍뎅이, 반딧불 등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밤하늘의 별이 유난히 가깝게 보이는 곳이다. 이야기체험, 건강체험, 생태관찰체험, 농사체험, 산촌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산등성이 골짜기였던 이 마을에 지난해 산에들에화랑정의 이재호 대표가 이장을 맡은 이후 낙후된 곳에 환경 정화산업을 하는 등 체험장 및 휴양시설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마을 대표 상징물중에 하나인 지상 10m의 나무로 만든 동양최대의 대형지게를 볼 수 있다.


멧돼지 요리점에서 특색 체험장 운영?

산에들레 마을에 체험장을 다니다 출출한 허기를 느끼게 되면 멧돼지요리로 이름난 곳이 있어 추천한다. ‘산에들레 화랑정’

멧돼지 사육 농장을 운영하다 차츰 사육량이 늘어나 식당까지 하게 되었다는 이 대표는 “식당을 오픈할 당시에 마을은 산등성이의 골짜기로, 도로도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한 번 먹어보라고 권해보니, 맛을 본 사람들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식당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죠” 울산지역도 가까운 터라, 울산 공단에 일하는 사람들도 회식하러 올 정도로 맛에 대한 평가는 아주 좋은 편이다.

식당을 찾은 이들은 “직접 방목하여 기른 멧돼지 요리는 신선한 고기맛과 독특한 소스 맛이 일품이다.”고 전했다. 멧돼지 바비큐는 38가지의 각종 한약재 및 양념을 이용하여 만든 특별한 소스와 참숯을 이용하여 6시간 정도 바비큐 기계에서 익혀내는 것이 맛의 비결.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다른 양념없이 참숯에 구워 멧돼지 고기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멧돼지 불고기 역시 인기메뉴 중 하나다. 그 밖에 토종닭과 오리를 이용한 메뉴들도 다양해 찾는 이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도 주고 있다.

2,500여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화랑정 내에는 3곳의 특색있는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민들레 체험장, 블루베리 체험장, 물고기 체험장이 바로 그것. 민들레와 블루베리는 직접 이 대표가 재배하고, 특히 물고기 체험장의 경우 식당의 앞마당에 물레방아가 설치된 곳에 물을 채워 물고기를 길러 직접 물고기도 잡아보는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알찬 볼거리를 제공하고, 취향에 맞게 각각의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만점이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그러나 춘곤증이 밀려오는 나른한 오후 산에들레 마을에서 체험도 하고 원기회복과 정신건강에도 좋은 멧돼지 요리 맛보며 일상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취재_포항경주공동취재단
                                                                          체험문의 054)745-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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