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44주년 창립기념 사회공헌 일등은행 선언

강민준 기자 | 기사입력 2011/10/25 [10:01]

부산은행, 44주년 창립기념 사회공헌 일등은행 선언

강민준 | 입력 : 2011/10/25 [10:01]
▲ 부산은행은 1976년 창립 이후 44주년을 맞아 남구 문현금융단지 본점 신축예정지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역 사회공헌 일등은행을 선언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10월 25일(화) 1967년 창립 이후 44주년을 맞아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본점 신축예정지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역사회공헌 일등은행을 선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다양한 세부방안들을 시행하기로 했다.  [유레카매거진 강민준기자]
 
먼저 부산은행이 주축이 된 시민봉사단을 연내에 창단하기로 했다. 봉사단 규모는 1500여 명 수준으로 봉사단의 모집과 교육 및 활동기획, 세부실행방안 등은 부산은행에서 담당하기로 하고 각 영업점별 조직으로 153개의 지구봉사대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나눔의 의미를 가진 신상품도 출시했다. 25일 출시한 ‘키다리 아저씨’ 정기예금은 진 웹스터 소설의 키다리 아저씨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품으로 예금주가 만기해지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기부할 경우 최고 0.1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증빙자료(인증샷 등)를 제출하는 경우 0.1%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은행도 판매금액의 0.03%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해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이나 관련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와 동해안별신굿보존회 등 무형문화재를 보유, 전수하고 있는 8개의 예술단체를 지원하며 메세나활동차원에서 부산문화재단에도 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총 지원액은 1억 원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창작 및 작품 활동과 전수자 양성 프로그램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생경영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지난 8월 자영업자 특별지원대책 발표 이후 현재 2천6백여 명의 자영업자들이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4일 300명의 자영업자를 초청해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가진다. 김영식 대표는 이날 참석한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자영업자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질 계획이다.
 
 

‘삼삼오오 이웃사랑 런치타임’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본점 및 영업점의 3천여 명 임직원들이 25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한번 점심식사를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인근의 음식점을 이용해 주변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은행의 이미지를 상징하고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캐릭터와 슬로건을 개발해 새로 발표했다. 캐릭터로는 ‘나오’(안에서 밖으로 나오다의 순우리말)와 ‘나래’(날개라는 순 우리말)며 지난 6월부터 산학연부산은행과 동아대, 부산디자인센터 등 산학연이 합동 개발했다. 슬로건으로는 짧고 임팩트 있으며 유머러스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으랏차차!’가 선정됐으며 이달 14일 상표출원을 마친 상태다.
 
부산은행 이장호 은행장은 “부산은행 창립 44주년을 맞아 ‘지역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자 ‘지역사회공헌 일등은행’이 될 것”을 선언하면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은행의 주요 경영전략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사회책임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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