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계유정난 시작…승유와 세령의 운명은?

시사뉴스메이커/온라인뉴스팀 기자 | 기사입력 2011/08/12 [09:56]

‘공주의 남자’ 계유정난 시작…승유와 세령의 운명은?

시사뉴스메이커/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1/08/12 [09:56]
▲ 8회에 그려졌던 계유정난 이후 승유(박시후)와 세령(문채원)의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공주의 남자' 공식 홈페이지

1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이 김종서 가족을 살해하는 ‘계유정난’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주의 남자’ 8회에서 수양대군(김영철)은 “남의 목숨을 취하는 일이니 내 목숨도 걸어야겠지. 오늘로써 김종서(이순재)와의 나의 질긴 악연을 끊어낼 것이네”라고 말한 뒤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과 함께 김종서를 찾았다. 그렇게 ‘계유정난’은 시작됐다.
 
승유가 사랑하는 궁녀의 정체가 자신의 딸 세령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가운데 김종서가 사실을 확인하려는 순간, 철퇴로 사정없이 김종서를 내리치는 수양의 심복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계유정난을 미리 알게된 세령은 혈서를 보내 김승유를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다.
 
방송을 본 후 시장자들은 ‘수양대군의 미친 카리스마 대박이다’, ‘계유정난 이후 승유와 세령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계유정난’으로 승유-세령의 사랑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뒤늦게 집에 돌아온 승유가 아버지와 형의 죽음 앞에 폭풍 오열하는 모습, 그리고 승유를 노리는 수양파 칠갑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 하고 있다.

계유정난은 조선시대 453년 음력 10월 수양대군이 친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김종서와 황보인 등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1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공주의 남자>는 1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영된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는 16.4%의 시청률을 기록해 <공주의 남자>를 0.2% 포인트 차로 바짝 쫓았다.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6.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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